대관령황태탕
예전에 아빠가 추천해준 맛집인데 언제한번 꼭
가봐야지하다가 일요일 점심때 시간이 맞아서
아점 먹으러 방문한 대관령황태탕
**매일 오전8시 - 14시까지만 영업!**


골목길에 작게 숨어있는 맛집냄새 솔솔나는 집.



밖에서 볼땐 작아보였지만 내부에는 꽤 많은
자리가 있었다. 오래된 가게였지만 사장님이
관리를 잘하시는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었고

벽에는 요렇게 화이트보드에 직접 쓴 손글씨의
글들이 많았는데 음식기다리며 읽어보니
사장님의 음식에대한 정성과 애정이
느껴지더라는

우리는 수랏간황태곰탕 16.000원 주문!


평일 11-13시에는 피크타임이라 1인 식사
제한이 있는듯하다. (참고)
예약, 포장 (기본2인분)도 가능!
우리는 주차를 가게뒷쪽 공사장 골목길에
했는데 그 근처하면되는듯.

기본찬!
하나하나 전부 사장님이 직접하신다고,,
정성의 맛이 느껴진다

왼쪽 황태양념구이, 오른쪽 더덕무침은
원래 판매하는 반찬인데 맛보라고 내어주셨다.
둘다 몇시간씩 직접 말리고 다듬고 무치고
하신다고,, 많지는 않지만 맛보라고 주시는데
마음이 따땃해지는 친절함에 감동쓰🥹
근데 맛도 감동쓰ㅠ 둘다 황태탕이랑
아니면 맨밥이랑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왜 메뉴판에 판매하는 메뉴인지 알것만같은.

그리고 요즘 찾기힘든 놀라운 공기밥 인심.
정말 그릇 한 가—득 채워주신다
원래 밥한그릇 다 먹는편 아닌데
이렇게 인심가득 채워주시면 괜히 다먹게된다
남기면 죄송한맘이랄까ㅜㅜ

황태곰탕 등장염
갓끓여서 보글보글 매우뜨겁주의

맑고 진하고 깊은국물에
두부,황태,통마늘,대추,버섯,땅콩 등이
들어있는데 보약 그자체.
해장으로도 몸보신으로도 너무좋은듯한 맛임.


뜨거워서 그릇에 덜어서 조금씩 밥말아먹었다.
한숟가락퍼서 황태구이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는 몸보신 집밥먹는 느낌쓰,,,
한끼 식사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먹어보면 정성이 느껴지는 맛에 돈이 전혀
아깝지않은 곳ㅜㅜ 혼자 운영하셔서
오전 점심 장사까지하고 가게 문을 닫고나서는
또 8시간동안 그 다음날 음식 재료를
준비하신다고한다. 직접 황태를 말리고
하시나보다. 그 정성의 맛과 사장님의
친절함에 맘이 따뜻해지는 곳이였음☺️
해장과 몸보신 필요한사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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